티스토리 뷰

목차



    내성발톱이 반복되면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게 됩니다. 많은 사람들이 병원 치료만으로 해결하려 하지만, 생활습관과 신발 선택이 내성발톱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은 간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 저 역시 반복되는 내성발톱으로 고생했고, 발톱을 깎는 방식이나 신발 고르는 기준을 바꾸면서 눈에 띄는 개선을 경험했기에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. 오늘은 내성발톱이 자주 생기는 사람들의 특징과 함께 예방을 위한 올바른 신발 선택법까지 모두 알려드리겠습니다.

     

    내성발톱 생기는 특징, 예방을 위한 신발 선택법

     

     

    1️⃣ 내성발톱 자주 생기는 사람들의 특징

    ❶ 발톱을 둥글게 깎는 습관

     

   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. 저도 예전엔 발톱을 깔끔하게 보이려고 끝을 둥글게 정리하곤 했는데, 이게 오히려 발톱이 살 안쪽으로 파고들게 만드는 주범이더라고요.

    • 해결 방법: 일자로 깎기. 끝이 살짝 각지게 남도록 정리해야 발톱이 자연스럽게 자라납니다.

    ❷ 발에 맞지 않는 신발을 자주 신음

     

    좁은 앞코나 너무 딱 맞는 신발은 발가락을 압박하고, 이는 곧 발톱이 눌리면서 내성발톱으로 이어집니다. 특히 디자인 때문에 앞코가 좁은 구두, 플랫슈즈, 운동화 등을 오래 신는 경우가 문제입니다.

    • 해결 방법: 발볼이 여유 있는 신발을 선택하고, 발가락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되어야 합니다.

    ❸ 체중 증가 또는 오래 서있는 생활

     

    저는 코로나 기간 중 체중이 늘어나면서 내성발톱 증상이 더 심해졌습니다. 몸무게가 늘면 발바닥과 발톱에 가해지는 압력이 증가하고, 이는 발톱을 더 깊이 파고들게 만들어요.

    • 해결 방법: 체중 관리는 물론, 장시간 서 있을 경우 발 지지력이 좋은 신발 착용이 필요합니다.

     

    2️⃣ 내성발톱 예방을 위한 신발 선택법

    ❶ 앞코가 넉넉한 디자인

     

   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. 앞코가 좁거나 날렵한 신발은 발가락을 압박하므로 피해야 합니다. 특히 발볼이 넓은 편이라면 더더욱!

    • 팁: '발볼 넓힘' 기능이 있는 브랜드 제품이나, 발등 스트랩 조절 가능한 신발을 선택하세요.

    ❷ 쿠션감과 지지력이 있는 인솔

     

    걷거나 오래 서 있을 때 발에 가해지는 하중을 분산시켜줘야 합니다. 저는 쿠션 없는 플랫슈즈나 슬리퍼를 신고 내성발톱이 심해진 경험이 있어서, 그 이후엔 꼭 충격 흡수 인솔이 있는 제품만 고릅니다.

    • 추천 포인트: 인체공학 설계 인솔, 젤 패드 내장 신발, 또는 별도 깔창 교체도 가능

    ❸ 소재가 유연한 신발

     

    신발이 너무 딱딱하면 발 모양에 따라 유연하게 변형되지 않아 발가락 마찰이 생기고, 이는 곧 자극으로 이어집니다. 천연가죽이나 신축성 좋은 원단은 내성발톱 예방에 유리합니다.

    • 팁: 새 신발을 신기 전에는 가볍게 손으로 구부려 유연성 테스트를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.

     

     

    3️⃣ 생활 속 관리로 내성발톱 재발도 예방 가능

    ✅ 발톱 관리법

     

    • 항상 깨끗한 도구로 깎고, 무리하게 짧게 자르지 말 것
    • 손톱깎이보다 발톱 전용 니퍼 사용 추천
    • 샤워 후 발톱이 부드러울 때 손질하는 게 좋음

    ✅ 발 위생

     

    • 매일 발 씻고 나서 완전히 건조하기 루틴 유지
    • 무좀이나 습진이 있다면 먼저 치료할 것
    • 습한 양말, 통풍 안 되는 신발 피하기

    ✅ 압박 줄이기

     

    • 집에서는 가능하면 맨발 또는 슬리퍼 신기
    • 발가락 간격 벌려주는 실리콘 토스페이서도 도움됨
    • 좁은 공간 오래 걷는 날엔 여분 신발 준비하기

     

    내성발톱, 생활습관과 신발만 바꿔도 확 달라집니다

     

    내성발톱은 단순히 치료받고 끝나는 문제가 아닙니다. 왜 생기는지를 알고, 자신에게 맞는 신발을 고르고, 생활습관을 점검하는 것이야말로 진짜 예방법입니다. 저는 신발을 교체하고, 발톱 깎는 습관만 바꿨을 뿐인데 점점 통증이 완화 되었고, 지금까지 내성발톱을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지만 통증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.

    지금 이 글을 보신다면 오늘부터 발을 조금 더 신경 써주세요. 내성발톱은 예방이 최선입니다. 발이 편해야 하루가 편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