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✅ 고양이 약 바른 부위만 털이 빠졌다면, 그냥 지나치지 마세요
고양이 심장사상충약은 정기적으로 꼭 발라줘야 하는 중요한 예방약입니다. 그런데 얼마 전, 저희 고양이에게 ‘캐치원’ 제품을 바른 다음 날, 이상한 일이 생겼어요.
바닥에 털뭉치가 떨어져 있길래 혹시 털갈이인가 싶었지만, 자세히 보니 약 바른 부위의 털이 빠져있던 것이었습니다. 고양이가 잠깐 긁은 걸 보긴 했지만, 이상하게도 그 부분만 정확히 털이 빠진 점이 신경 쓰였죠.
그래서 저와 같은 사례가 있는지 찾아보았고, 실제로 비슷한 경험을 한 반려인의 글이나 댓글이 꽤 많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. 이번 글에서는 제가 겪은 탈모 증상과 함께, 고양이 심장사상충 예방약을 바른 자리에 털이 빠지는 원인으로 추정되는 내용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.
1️⃣ 고양이 심장사상충 예방약과 털 빠짐의 관련성
스팟온 제품은 피부를 통해 약물이 흡수됩니다
‘캐치원’처럼 목덜미에 바르는 스팟온 타입의 심장사상충약은 고양이 피부에 직접 떨어뜨려 주는 방식입니다. 약물이 피부를 통해 체내로 흡수되며, 심장사상충 및 일부 외부 기생충을 예방하는 구조죠.
이런 약물은 고양이의 건강을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, 피부에 직접 닿는 약이다 보니 국소적인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정보도 있었습니다.
찾아본 부작용 사례들
인터넷에 공유된 반려인들의 후기를 종합해보면, 드물게 다음과 같은 반응이 나타나기도 했습니다:
- 약 바른 부위에 가려움을 느껴 긁거나 핥음
- 일시적인 피부 발적
- 약 바른 자리에 국소 탈모 발생
특히 고양이의 피부 민감도, 개체별 알레르기 반응, 또는 성분 자체의 자극성이 이런 증상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었습니다. 물론 모든 고양이에게 나타나는 건 아니지만, 피부에 직접 닿는 약이기 때문에 개체별로 다르게 반응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느꼈습니다.
2️⃣ 고양이가 겪은 실제 증상
증상 정리
- 제품: 캐치원(CatchOne)
- 증상 발생 시점: 사용 후 약 24시간 내
- 증상: 바른 부위(목덜미) 중심으로 약간의 탈모
- 고양이 행동: 긁는 모습이 짧게 있었음
- 피부 상태: 붉은기나 진물 없이 말끔한 피부
털이 빠진 범위는 대략 2~3cm 원형이었고, 주변에는 털이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. 고양이는 평소와 다름없이 밥도 잘 먹고, 컨디션도 좋아 보였기 때문에 당장 병원에 가지는 않고 며칠 관찰하기로 했습니다.
온라인에서 확인한 유사 사례
비슷한 증상을 검색해보면서 알게 된 점은 다음과 같아요:
- 고양이마다 다르게 반응하는데, 일부는 저처럼 털이 빠진다고 해요.
- 보통은 몇 주 내로 털이 다시 자란다는 후기들이 많았습니다.
- 어떤 분은 약 성분이 강해서 그렇다는 이야기를 듣고 제품을 바꿨다고 하기도 했어요.
- 특히 반복적으로 같은 증상이 생긴다면 다른 제품을 고려하는 게 낫다는 의견도 많았어요.
3️⃣ 고양이 털 빠짐이 생겼을 때 체크해야 할 것들
✅ 탈모 범위와 형태 확인
- 동그랗게 말끔하게 빠졌다면 접촉성 반응일 수 있습니다.
- 들쑥날쑥 빠졌다면 긁거나 핥아서 빠졌을 가능성있습니다.
✅ 피부 상태 점검
- 피부가 붉거나 진물이 있으면 즉시 병원에 가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어요.
- 피부가 멀쩡하고 고양이도 평소처럼 행동한다면 며칠 관찰해볼 수 있습니다.
✅ 반복 여부 확인
- 다음 달 약을 발랐을 때 같은 현상이 반복된다면 제품 교체를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는 글들이 많았습니다.
- 브로드라인, 레볼루션 플러스, 에프라인 등 다른 제품으로 바꾸면서 증상이 없어졌다는 분들도 있었어요.
다음엔 어떻게 해야 할까?
저는 같은 제품을 다시 써볼지 고민 중인데요, 다음에는 이런 식으로 해볼 생각입니다:
- 같은 위치가 아닌 반대편 목덜미에 발라보기
- 약 바른 후 긁지 못하도록 간식이나 놀이로 관심 분산
- 한 번 더 같은 증상이 생기면 제품을 교체할 계획입니다
고양이 털 빠짐, 지나치지 말고 관찰해보세요
고양이에게 심장사상충 예방은 필수입니다. 하지만 약 바른 자리에 털이 빠지는 증상이 생기면 걱정이 되죠. 저희 고양이도 '캐치원' 제품 사용 후 정확히 그 부위만 털이 빠졌고, 처음엔 정말 놀랐어요.
직접 겪어보니, 털 빠짐 자체가 심각한 문제는 아닐 수 있지만, 고양이마다 반응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은 꼭 알아두셔야 할 것 같아요. 만약 피부 상태까지 나빠지거나 고양이가 계속 긁는다면, 그땐 주저 말고 병원에 가보는 게 맞습니다.
무엇보다, 이런 증상이 생겨도 보호자의 실수가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어요. 고양이 건강을 챙기려는 마음으로 한 행동이니, 너무 걱정하거나 자책하지 마세요. 저도 한 번 겪고 나니 다음에는 더 잘 대응할 수 있을 것 같아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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